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6일 조기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오는 9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대선 레이스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사는 뉴스1과 통화에서 "자유우파 후보들이 출마하면 그 후보를 따르는 유권자들이 힘을 받아 일어서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며 "현재 깊게 출마를 숙고하고 있지만 결심이 선다면 이번 주내 예비후보로 등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너지는 나라, 보고만 있겠습니까'라는 글을 올리고 "국민의힘 경선도 미스트롯 형식을 모방한 '미스터 프레지던트' 제목으로 부산역, 동대구역, 대전역, 광화문광장 등 전국을 순회하면서 자유우파 승리 여론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주의 자본주의와 같은 제도를 채택한 지도자와, 그런 제도에서 국민을 설득한 지도자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면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든 대통령들은 모조리 쫓겨나고, 시해되고, 감옥가고, 탄핵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남북한의 사상전에서 자유우파가 밀리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이 지사는 "초일류 대한민국은 평등좌파들이 만들 수 없다"며"자유우파 지도자라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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