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개선부터 요가, 근육 운동 등 무료 강습 제공
월요일을 응원하는 ‘모닝커피런’
청춘 남녀의 ‘런남런녀’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
월요일을 응원하는 ‘모닝커피런’
청춘 남녀의 ‘런남런녀’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
[파이낸셜뉴스] 봄을 맞아 서울 러너스테이션을 새단장했다. 요가, 근육 운동 등 무료 강습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러너스테이션 새 단장을 마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러너스테이션은 서울시가 지하철 역사 혁신프로젝트 일환으로 조성한 ‘러닝 특화시설’이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 있다.
올해부터는 요가 매트, 폼롤러, 스트레칭 밴드 등을 비치해 본격적인 러닝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이색적인 러닝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7일부터 매주 월요일(오전 7~8시)에는 가벼운 러닝(3~5㎞)과 함께 모닝커피를 제공해, 한 주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는 ‘모닝커피런’이 열린다.
매주 수요일에는 빠른 회복과 체력 증진을 위한 요가나 코어 근육 운동 등 실내 강습이 무료로 열린다. 매주 화·금요일 저녁에는 ‘마라톤 대비 클래스’, ‘히어로 러닝 클래스’ 등 다양한 주제를 더한 러닝 클래스를 운영한다.
오는 20일에는 청춘 남녀 러너 100명이 함께 달리는 ‘런남런녀’ 이벤트가 열린다. 이 밖에도 서킷트레이닝과 크로스핏를 결합한 ‘러너스테이션 챌린지’나 무지개 빛깔을 담아 수준별 코스를 달리는 ‘레인보우런’ 등을 준비했다. 2025년을 러닝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한편, 시는 더 많은 시민이 ‘러너스테이션’을 거점 삼아 러닝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설 무료 대관을 진행한다. 모임 장소가 필요한 러너나 러닝크루(달리기 동호회)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매월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러닝이 시민들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체육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어 러닝활동을 더욱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일상을 함께 누리고자 하는 시민 수요를 적극 반영해가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