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소은 박기현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 준비를 시작하며 정치 중심지 여의도에 사무실을 꾸릴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 측은 최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 대하빌딩에 사무실을 차리는 가계약을 마쳤다.
대하빌딩은 역대 대선에서 유력 주자들이 캠프 사무실을 둔 곳으로 알려졌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하빌딩에 캠프를 꾸렸다.
한 전 대표 측은 다음주쯤 대선 및 당내 경선 일정이 확정된 뒤 사무실에 본격 입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한계 관계자는 뉴스1에 "다른 지역보다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인 국회 주변에 있는 게 더 옳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며 "이번 계엄을 통해 더욱더 헌법 질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