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청년, 고령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의 주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특화 공공임대주택’ 사업자를 오는 7일부터 6월 8일까지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공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제안서 평가와 현장조사, 심의 등을 거쳐 오는 8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화주택은 일반 임대주택과 달리 돌봄공간, 사회복지시설, 도서관,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함께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공모 대상은 △청년특화주택 △고령자복지주택 △일자리 연계형 주택 △지역제안형 주택 등 총 4가지 유형이다.
청년특화주택은 역세권 등 도심 내 우수 입지에 빌트인 가구와 청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미혼 청년 및 대학생 등의 주거 안정을 돕는다.
아울러 일자리 연계형 주택은 산업단지나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업무 공간과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하며 지역제안형 주택은 귀농·귀촌 장려 등 지역 수요에 따라 입주 자격과 거주 기간 등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매년 두 차례 진행되며 정부는 사업 규모에 따라 건설비의 최대 8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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