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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산불 피해 주택, 16일부터 철거…6월초에 임시주택 공급

뉴스1

입력 2025.04.06 15:30

수정 2025.04.06 15:30

3일 오전 산불피해지역인 경북 영덕군 노물리에서 마을 주민들이 중장비로 불에 탄 건물 등을 철거하고 있다. 2025.4.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3일 오전 산불피해지역인 경북 영덕군 노물리에서 마을 주민들이 중장비로 불에 탄 건물 등을 철거하고 있다. 2025.4.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산불 피해지역인 경북 영덕군이 오는 15일까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피해조사를 완료하고 피해 주택에 대한 철거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영덕군에 따르면 14일까지 파손된 주택 철거 및 임시주거시설 설치와 관련 주택 철거 동의서 징구 절차에 이어 주택 철거에 동의한 피해 주택부터 순차적으로 철거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피해 주택은 전파 1552세대, 반파 9세대 등 총 1561세대에 이재민은 937명이다.

영덕군은 철거와 관련 동의를 얻은 주택부터 순차적으로 철거한 후 임시 주거시설을 단계별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재민들이 사용할 조립식 컨테이너 주택은 총 1000동으로 6월 초부터는 이재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피해 지역 주민들과 컨테이너 주택 설치 장소를 논의 중이다.
최대한 마을과 가까운 곳에 설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