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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노스 역투+홍창기 3타점' LG, KIA 5-1 제압…3연승, 선두 질주

뉴스1

입력 2025.04.06 16:39

수정 2025.04.06 16:39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우익수 홍창기가 4회초 2사 호수비를 한 뒤 오스틴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우익수 홍창기가 4회초 2사 호수비를 한 뒤 오스틴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투수 치리노스가 4회초를 삼자범퇴로 마무리 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3.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투수 치리노스가 4회초를 삼자범퇴로 마무리 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3.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에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6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와 홈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리그 선두 LG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승(1패) 고지에 올랐다. 올 시즌 홈 무패 행진(8연승)도 계속됐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IA는 시즌 8패(4승)째를 떠안으며 하위권을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LG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는 7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내주고 삼진 7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KIA 타선을 봉쇄,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테이블세터로 나선 홍창기와 신민재가 승리를 책임졌다. 리드오프로 나선 홍창기는 홀로 3타점을 올렸고, 신민재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KIA는 선발 아담 올러가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LG는 2회말 2사 후 올러 공략에 성공하며 선취점을 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박동원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구본혁이 몸에 맞는 볼, 박해민이 볼넷을 골라내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타석에 선 홍창기가 올러의 5구째 151㎞ 직구를 받아쳐 2,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여기서 KIA 좌익수 이우성의 포구 실책이 겹쳐 1루 주자 박해민까지 득점에 성공, 3-0을 만들었다.


LG는 4회말에도 1사 만루에서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7회초 치리노스가 2사 3루에서 변우혁에게 우중간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아 실점했지만 곧바로 7회말 오스틴 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승기를 굳혔다.


LG는 9회초 마무리 투수 장현식이 올라와 1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