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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승엽 감독, 비디오 판독 항의하다 시즌 1호 퇴장

뉴시스

입력 2025.04.06 17:17

수정 2025.04.06 17:17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1사 1,2루에서 NC 권희동이 날린 타구를 두산 유격수 박준영이 놓쳐 인필드플라이 아웃이 선언된 가운데 2루 주자 박건우가 3루 베이스에서 세이프 되자 두산 이승엽 감독이 심판에게 문의를 하고 있다. 2024.06.1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1사 1,2루에서 NC 권희동이 날린 타구를 두산 유격수 박준영이 놓쳐 인필드플라이 아웃이 선언된 가운데 2루 주자 박건우가 3루 베이스에서 세이프 되자 두산 이승엽 감독이 심판에게 문의를 하고 있다. 2024.06.1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이승엽 감독이 비디오 판독에 항의하다 퇴장 조치됐다. 올 시즌 1호 퇴장이다.

이승엽 감독은 6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회말 비디오 판독 결과를 두고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6-6으로 맞선 5회말 롯데 공격 때 선두타자 이호준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전민재가 희생번트를 성공해 1사 2루가 됐다.

후속타자 전준우는 중견수 방면에 안타를 날렸다.

이때 2루에 있던 이호준이 홈까지 내달렸다.

두산 중견수 정수빈은 타구를 잡은 후 곧장 홈에 송구했다. 송구를 잡은 두산 포수 김기연은 홈으로 파고들던 이호준을 태그해 아웃시켰다.

그러자 김태형 롯데 감독이 나와 항의하면서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다. 그는 김기연이 홈 충돌 방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비디오 판독 끝에 심판진은 김기연이 홈 충돌 방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 이호준의 세이프를 선언했다.

그러자 이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뛰어나와 규정 위반이 아니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 감독의 항의로 인해 경기는 3분간 중단됐다.

비디오 판독에 항의할 경우 퇴장이 선언된다는 규정에 따라 이 감독은 퇴장당했다.


올 시즌 리그 전체를 통틀어 퇴장당한 것은 이 감독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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