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맨시티 더 브라위너 EPL 올해의 선수 선정. (캡처=EPL 트위터)](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6/202504061726499865_l.jpg)
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더타임즈 등 현지 매체는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가 10년 만에 클럽을 떠난다고 밝힌 뒤 놀라운 일을 계획하고 있다"며 "클럽은 그를 위해 동상을 세워 더 브라위너를 기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 브라위너의 동상은 맨시티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 앞에 세워질 예정이며, 앞서 동상을 받은 다비드 실바, 뱅상 콤파니, 세르히오 아게로 등의 전설들과 함께하게 된다.
더 브라위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여름 맨시티와의 작별에 앞서 인사를 남겼다.
![[서울=뉴시스] 더 브라위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여름 맨시티와의 작별에 앞서 인사를 남겼다. (사진= 더브라위너 인스타그램 캡처 ) 2025.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6/202504061726503010_l.jpg)
그는 "맨시티 소속으로 마지막 몇 달만 남았다.
이어 "우리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좋든 싫든 이제는 작별할 때다. 모든 이야기는 끝나지만, 이번 여정은 정말 최고였다. 마지막 순간을 함께 즐기자"라며 진심을 전했다.
벨기에 출신 미드필더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15년 맨시티에 입단한 뒤 전설로 거듭났다.
![[이스탄불=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 2023. 6. 11.](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6/202504061726505964_l.jpg)
하지만 그런 더 브라위너 역시 30대 중반에 접어들자 세월의 흐름을 피할 수 없었다.
그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비롯한 여러 부위에 부상이 발생하면서 과거처럼 출전 시간을 유지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오일 머니'로 무장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러 차례 러브콜이 날아들면서 입지가 흔들리기도 했다.
결국 맨시티와 더 브라위너는 올여름 계약 만료와 함께 동행을 마치기로 결심했고, 그렇게 EPL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미드필더가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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