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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발효·장미대선 스타트…이번주(7~11) 주요일정

뉴스1

입력 2025.04.06 17:54

수정 2025.04.06 17:54

6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확정한 기본 관세가 미국 동부시간 5일 오전 0시1분(한국시간 5일 오후 1시1분)을 기해 시행되면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전세계 대다수 나라의 제품에 10%의 관세가 부과되게 됐다. 2025.4.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6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확정한 기본 관세가 미국 동부시간 5일 오전 0시1분(한국시간 5일 오후 1시1분)을 기해 시행되면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전세계 대다수 나라의 제품에 10%의 관세가 부과되게 됐다. 2025.4.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만장일치로 결정한 지난 4일 당일부터 제21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했다. 사진은 6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모습. 2025.4.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만장일치로 결정한 지난 4일 당일부터 제21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했다. 사진은 6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모습. 2025.4.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헌재 제공)2025.1.2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헌재 제공)2025.1.2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티메프 사태' 피해자들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사직로 일대에서 열린 검은우산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정부에 실효성 있는 구제방안 마련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2024.8.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티메프 사태' 피해자들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사직로 일대에서 열린 검은우산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정부에 실효성 있는 구제방안 마련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2024.8.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美, 9일부터 60개국 상호관세 발효…中, 10일 보복관세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9일 0시 1분(미국 동부 현지시간)을 기해 약 60개국에 부과한 '상호관세'를 발효한다. 앞서 지난 5일 0시 1분부터 미국의 모든 수입품을 대상으로 발효한 10% 기본관세에 이은 후속 조치로 국가별로 최대 50%까지 부과된다. 한국의 미국 수출품에는 25%의 관세가, 일본은 24%, 유럽연합(EU)은 20%의 관세가 책정됐다. 특히 기존 20%에 더해 34%의 관세가 추가된 중국은 이에 맞서 10일 낮 12시 1분부터 미국산 상품에 매기는 현행 관세에 34%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밝혀 트럼프발 무역전쟁이 격화하게 됐다.

정부, 상호관세 피해업종 지원대책 순차 발표

정부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업종별 지원·대응 방안을 이번주부터 업종별로 순차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 산업경쟁력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자동차 산업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3조 원 규모의 정책금융 조성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8일 대외경제자문회의, 11일 대외경제장관회의 등에서도 대책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최 부총리는 지난 3일 "정부는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자동차 등 피해 예상 업종별 지원, 기회요인 포착을 위한 조선 RG 공급 확대 방안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0일 '장미 대선' 레이스 시작됐다…금주 선관위 출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현실화하며 정치권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돌입한다. 국민의힘은 6일 의원총회, 7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연달아 열어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경선 일정 등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유력 주자인 이재명 대표가 이번 주 초 직을 내려놓고, 박찬대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선관위 출범 등을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조기대선 '6월 3일' 이번주 확정…한 대행, 국무회의 주목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는 8일 열리는 정례 국무회의에서 대선일을 지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 권한대행은 늦어도 14일까지는 선거일을 공고해야 하는데, 지난 4일 한 권한대행과 노태악 선관위원장 통화에서 6월 3일을 선거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공감을 이뤘다. 6월 3일 선거가 치러지면 기존 예정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평가) 일정은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내란 재판' 줄줄이…7일 경찰 수뇌부, 10일 김용현·노상원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7일 경찰 수뇌부를 시작으로 이번주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군경 수뇌부에 대한 공판이 줄줄이 진행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윤승영 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목현태 전 국회경비대장의 공판을 진행한다. 10일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른바 '햄버거 회동'으로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대령(전 제3야전사령부 헌병대장)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진행된다.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본격적인 내란 혐의 재판을 앞두고 내란 가담자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면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티메프 미정산 사태' 첫 재판

티몬·위메프(티메프)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한 첫 형사 재판이 8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이영선)는 8일 오전 10시부터 특정 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는 구영배 큐텐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 10명의 첫 정식 공판을 진행한다. 첫 공판에서 검찰은 공소사실을 낭독하고 피고인 측은 이에 대한 의견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증인 채택 등 절차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인으로는 마크리 큐익스프레스 최고재무책임자, 티메프 사태 피해자 연합인 '검은 우산 비상대책위원회'의 신정권 위원장, 피해업체 관계자 등이 나설 전망이다.
구 대표 등은 정산 대금 지급이 어려운 상황을 알고 있으면서도 '역마진', '돌려막기' 식으로 영업해 1조 8563억 원 상당의 정산 대금을 편취하고 계열사 일감몰아주기로 티메프와 인터파크커머스의 자금 총 727억 원을 배임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