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섬에서 6일 오후 환자를 싣고 이륙한 헬리콥터가 인근 바다에 추락했다고 교도통신과 NHK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GC사가항공이 운용하는 이 헬리콥터에는 기장, 정비사, 의사, 간호사와 80대 환자, 60대 환자 가족이 탑승했다. 탑승자 전원이 구조됐으나 3명은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체는 쓰시마섬과 후쿠오카시 사이에 있는 이키섬 북단에서 동북쪽으로 약 27㎞ 떨어진 해역에서 전복된 채로 발견됐다.
이 헬리콥터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쓰시마 공항에서 이륙해 약 한 시간 뒤 후쿠오카시 병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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