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대표적 테슬라 광팬으로 분류되는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테슬라 전문 분석가마저 테슬라 목표가를 대폭 하향했다.
아이브스는 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투자 등급은 그대로 둔 채 목표가를 기존의 550달러에서 315달러로 낮췄다. 이날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239달러다.
그는 무역 전쟁 고조로 테슬라의 중국 판매가 더욱 하락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대폭 하향했다.
미국이 지난 2일 중국에 34%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도 4일 34%의 보복 관세를 매겼다.
이에 따라 그렇지 않아도 부진한 테슬라 중국 판매가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아이브스는 전망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빨리 현업에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주말 10.42% 폭락하는 등 트럼프 관세 발표 이후 이틀간 17% 폭락했다. 이로써 테슬라의 올 들어서는 40%, 전고점 대비로는 50% 이상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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