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6개 예술단체 후원 희망 기업 모집
이번 사업은 도내 예술단체가 기업의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기업의 후원금에 재단이 동일한 금액을 1대 1로 매칭 지원하는 민관협력형 예술지원 사업이다.
지난 3월 도내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수요조사에서는 총 56개 예술단체가 이번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공연예술, 시각예술, 문학, 전통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단체들이 참여를 희망했다.
지원신청 방식은 기부의향이 확정된 기업과 예술단체 간 기부약정 체결 후 예술단체와 기업이 함께 신청하며 심사를 거쳐 최소 5개단체 이상을 선정해 6월부터 사업을 수행한다. 기업은 최소 100만원 이상 현금으로만 후원이 가능하며 재단은 최대 1000만 원까지 매칭을 통해 예술단체의 프로젝트 실행을 지원한다.
후원에 참여한 기업에는 △기부금영수증 발급(법인세 세제 혜택) △후원 감사패 증정 △예술단체와 공동 기획 및 브랜딩 효과 등 다양한 예우가 제공된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예술단체의 자립 기반을, 기업에는 지역사회 기여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이라며 “문화예술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 생태계 조성에 많은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 접수는 4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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