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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우량 중소형 수박 품종 실증연구 박차

뉴스1

입력 2025.04.07 09:38

수정 2025.04.07 09:38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중소형 수박 실증시험포/뉴스1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중소형 수박 실증시험포/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신품종 발굴과 농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형 수박 재배 실증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실증시험은 소비자 트렌드 변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중소형 수박 수요가 늘어나는 시장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한다.

중소형 수박은 ㎏당 높은 단가와 선호도로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품종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실증연구에서는 중소형 수박 신품종 4종의 접목과 무 접목의 재배 특성을 비교해 양액 재배에서의 생육 가능성과 연작장해를 예방하는 방안을 탐구한다.

비교 실험은 진천읍 성석리 실증 시험포에서 진행한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생육 조사, 데이터 수집, 시식 평가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한다.


정식 품종은 '노란색, 흑색, 녹색 과피'와 '적색, 노란색 과육'을 조합한 4개 품종이다. 접목과 무 접목 조건을 비교해 재배 적합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원석 군 기술보급과 주무관은 "이번 실증연구는 중소형 수박의 우수 품종 발굴과 접목과 무 접목 재배 비교를 통해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려고 기획했다"라며 "앞으로 소비자와 농가 모두를 만족시킬 결과를 도출하도록 연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