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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기인원 지금은 50명, 연말엔 2천명

연합뉴스

입력 2025.04.07 09:44

수정 2025.04.07 09:44

대상 490만 명 중 17% 완료…일찍 방문 시 '4시간' 대기 단축 한국도로교통공단 "30분 내 가능한 상반기 수검, 온라인 검사 권장"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기인원 지금은 50명, 연말엔 2천명
대상 490만 명 중 17% 완료…일찍 방문 시 '4시간' 대기 단축
한국도로교통공단 "30분 내 가능한 상반기 수검, 온라인 검사 권장"

동일한 운전면허시험장 대기 현황 비교. 2024년 12월 30일(좌) 2025년 4월 초(우) (출처=연합뉴스)
동일한 운전면허시험장 대기 현황 비교. 2024년 12월 30일(좌) 2025년 4월 초(우) (출처=연합뉴스)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올해 1분기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 약 490만 명 중 17%(약 83만 명)가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수검자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상반기에는 운전면허시험장 방문자가 최대 6배 이상(12월 대비 2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운전면허시험장에는 막바지 적성검사를 위해 짧은 시간에 많은 고객이 몰려, 매시간 평균 2천명이 대기했으며 4시간 이상 소요됐다.

최근 3년 평균 대비, 2025년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수검 현황 (출처=연합뉴스)
최근 3년 평균 대비, 2025년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수검 현황 (출처=연합뉴스)

적성검사·갱신은 상반기에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면 30분 이내에 처리가 가능하다.

온라인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통합민원(www.safedriving.or.kr)을 이용하면 10분 내외로 완료할 수 있으며, 신청 후 운전면허시험장에 방문해서 수령하면 된다.



각 지역 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상반기 방문 독려를 위하여 적성검사·갱신을 실시하는 고객에게 지역 관광지 이용권 할인과 기념품을 제공하고, 전통시장에 방문하여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 어르신에게 적성 검사방법을 알리고 있다.

또 공단은 미수검자 83%(약 400만 명)에게 안내 문자, 우편안내통지, 국민알림서비스 등으로 안내하고 있다.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은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과 가까운 경찰서를 직접 방문 및 온라인(www.safedriving.or.kr)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올해 1분기가 지난 시점에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가 약 400만 명이 남았다"며 "30분 내로 가능한 상반기 수검과 대기시간이 없는 온라인 적성검사·갱신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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