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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조기대선 경선 선관위원장에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

뉴스1

입력 2025.04.07 10:00

수정 2025.04.07 10:00

황우여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News1 이광호 기자
황우여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손승환 기자 = 국민의힘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당 경선을 관리할 선거관리위원장에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7일 내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대선 경선 선관위원장 인선안을 의결했다고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

판사 출신이자 5선 국회의원을 지낸 황 전 위원장은 새누리당 대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역임한 당 원로다.

2021년 6·11 전당대회 당시 당 선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해당 전당대회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가 선출됐다.



지난해 4·10 총선 패배 이후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맡아 당 위기를 수습하고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지도부를 구성하는 중책을 맡았다.

황 전 위원장에게는 '어당팔'(어수룩해 보여도 당수가 팔단이라는 뜻)이라는 별명이 있다.


타협을 중시하는 온화한 성품이면서도 심지가 강하고 실속도 챙긴다는 그의 리더십에 빗대 정치권에서 붙여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