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AP/뉴시스] 어뢰 배트를 들고 있는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의 엘리 데 라 크루스. 2025.04.02](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7/202504071000151844_l.jpg)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7일(한국 시간)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뢰 배트와 관련한 논쟁은 야구가 우리 문화에서 여전히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어뢰 배트는 규칙을 준수하고 있고, 별것 아닌 일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매우 열광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뢰 배트는 방망이 끝 부분이 가장 무겁게 설계된 기존 배트와 달리 몸통 중간 부분이 불룩하고 무겁다. 스위트 스폿이 종전 배트보다 손잡이 쪽에 가깝다.
애런 린하르트 현 마이애미 말린스 필드 코디네이터가 고안한 이 배트로 뉴욕 양키스 선수들이 홈런을 몰아쳐 화제를 모았다.
일각에서 편법이라는 지적도 나왔지만, MLB 사무국은 '가장 두꺼운 부분의 직경이 2.61인치, 길이가 42인치를 넘을 수 없다'는 규칙 3.02를 잘 지켰다며 어뢰 배트 사용을 공인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야구와 관련해 토론하는 것이 시청률이나 수익보다 중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피닉스=AP/뉴시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 2025.02.19](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7/202504071000210963_l.jpg)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2025시즌에는 불가능하고, 2026시즌부터 도입하고 싶다"며 "하지만 우선 선수노조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했다.
MLB는 2019년부터 마이너리그와 독립리그에서 ABS를 실험해왔지만, 빅리그 도입을 두고는 선수노조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아울러 맨프레드 커미녀서는 "2029년 퇴임할 때까지 MLB 구단 수를 늘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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