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태안군 공직자들이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지역 주민들에게 온기를 나눴다.
7일 태안군에 따르면 가세로 태안군수는 지난 5일 군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총 1천590만원을 경북 의성군(500만원)·영양군(500만원)·청송군(590만원)을 직접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군은 지난 4∼6일 청송군 피해민을 위한 '사랑의 밥차'를 지원하기도 했다.
태안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와 읍·면 자원봉사자 등 20여명이 사랑의 밥차 운영을 도왔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이 그동안 받은 사랑을 되돌려드리기 위한 노력 가운데 하나로, 화마로 큰 상처를 입은 피해 주민 여러분의 빠른 일상 회복을 태안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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