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코스피 '패닉셀'에…'한국형 공포지수' VKOSPI 연중 최고치 경신

뉴스1

입력 2025.04.07 10:33

수정 2025.04.07 16:16

코스피 지수가 장중 2400대 아래로 떨어진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400대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1월 2일 이후 처음이다. 2025.4.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2400대 아래로 떨어진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400대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1월 2일 이후 처음이다. 2025.4.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2400대 아래로 떨어진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400대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1월 2일 이후 처음이다. 2025.4.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2400대 아래로 떨어진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400대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1월 2일 이후 처음이다. 2025.4.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미국발 관세 공포가 확산하자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VKOSPI'가 폭등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 3분 기준 VKOSPI는 전 거래일 대비 13.12포인트(p)(48.96%) 오른 39.92를 기록하고 있다.

VKOSPI는 장중 40.68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8월 7일(장중 41.71)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시황 변동 위험을 감지하는 투자 지표로 활용되는 VKOSPI는 옵션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코스피200 지수의 미래 변동 가능성을 보여준다.



VKOSPI는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옵션을 토대로 발표하는 변동성지수(VIX)와 유사한 개념으로, 2009년 한국거래소가 국내 주식 시장에 맞게 고안해 냈다.

앞서 VIX는 4일(현지시간) 15.29p(50.93%) 오른 45.31로 마감했다. VIX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상장지수증권(ETN)은 이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삼성 S&P500 VIX S/T 선물 ETN B'와 '한투 S&P500 VIX S/T 선물 ETN(H) B' 등이 29.99%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면서 이날 오전 9시 12분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10포인트(p)(5.19%) 하락한 312.0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