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인하대학교 전경. (사진=인하대 제공) 2022.08.30.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7/202504071035225821_l.jpg)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학교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8개 지역 출신 재학생들에게 최대 1년간 '산불 피해 특별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번 특별장학금은 1학기와 2학기에 걸쳐 생활비 성격으로 지급된다. 최대 1년간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산불 피해를 입은 학부 재학생으로, 특별재난지역(안동시, 산청군, 하동군, 울주군,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거주자가 해당된다.
장학금은 미혼자의 경우 본인 또는 부모가, 기혼자는 본인 또는 배우자가 피해를 입었을 경우 지급된다. 신청 시에는 피해사실확인서 등 관련 서류 제출이 필요하다.
인하대는 대상 학생들에게 문자메시지(SMS) 발송은 물론, 학교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장학금 신청 방법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단순한 경제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심리상담 등 정서적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해 추진할 방침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장기간 이어진 산불로 큰 상처를 입은 재학생과 그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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