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한국산업은행은 코스닥 상장사인 나우IB캐피탈이 일본 선프로로시스템사(SFSJ)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인수합병(M&A)의 자문 및 금융지원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1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날 거래대금 지급을 완료했다.
인수 대상자인 SFSJ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요한 특수 화학용품 보관용 '불소수지 라이닝 컨테이너'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불소수지 라이닝은 오염‧부식을 차단하고 고순도를 유지하기 위해 고성능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용기나 배관 내부를 코팅 처리하는 기술로 화학약품이나 반도체 공정에 사용된다.
인수액 규모는 약 2550억 원으로 산업은행은 M&A 자문과 금융 주선뿐만 아니라 대출 및 투자를 통해 거래를 지원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거래가 국내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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