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력100 체력인증제 도입…객관적 평가 가능
춘천시, 환경미화원 등 공무직 채용 시 체력시험 폐지국민체력100 체력인증제 도입…객관적 평가 가능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춘천시는 환경미화원 등 공무직 직원 채용 과정에서 시행해 온 자체 체력 시험을 내년부터 폐지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채용 시 모래 가마니 들기, 800m 달리기 등 체력 시험을 진행했다.
하지만 검정 과정에서 안정성과 공정성을 높이고자 자체 체력 시험 대신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체력 상태를 과학적 방법으로 측정, 평가할 수 있는 제도로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전국 체력인증센터에서 어디서나 측정할 수 있다.
체력 수준을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장점이 있고 반복 응시가 가능해 체력 시험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사전에 자신의 체력 수준을 개선할 기회도 제공한다.
춘천시 내 인증센터는 강원대학교 백령스포츠센터에 있으며 인증 비용은 무료다.
체력 시험 합격 기준은 직무별로 다르게 적용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체력 인증제를 도입해 채용 과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투명한 채용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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