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7일 한빛 5호기(가압경수로형·1000㎿)가 제15차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발전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계획예방정비 기간에는 원전 연료 교체, 원자로 상부헤드 교체, 1차 기기 냉각 해수 계통 회전 여과망 교체, 앵커 보강·교체 등을 수행한다.
회전 여과망은 냉각수 열교환기에 바닷물을 공급하는 펌프 전단에 설치된 장치로 해수를 통해 유입될 수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한빛5호기는 설비의 종합적인 안전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가동 승인을 받아 6월 중순께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계획예방정비는 사전에 수립된 계획에 따라 시행하는 설비검사와 점검, 정비 등의 활동을 지칭하는 용어"라며 "경수로 원자력 발전소는 평균 18개월에 1회씩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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