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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요기요, 포장 준비 최대시간 30분 단축 "효율적 주문 중개"

뉴시스

입력 2025.04.07 11:37

수정 2025.04.07 11:37

10일부터 '포장 준비 최대시간' 단축 "고객 불편사항 최소화"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 지난해 영업 적자폭 34% 줄여
[서울=뉴시스] 배달앱 요기요가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기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요기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달앱 요기요가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기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요기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배달앱 요기요가 앱 내 서비스를 잇따라 개편하고 소비자와 업주 편의성 강화에 나선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는 오는 10일부터 '사장님사이트·앱' 내 설정할 수 있는 포장 준비 최대시간을 당초 1시간에서 30분으로 변경한다.

만일 상황에 따라 포장 준비 시간이 더 필요할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최대 1시간으로 설정할 수 있다.

요기요 관계자는 "소비자와 가게 업주의 효율적인 포장 주문 중개를 위해 가장 합리적인 시간인 30분을 기준으로 설정했다"며 "고객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소비자에게 음식을 제때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요기요는 최근 업주가 설정하는 웹사이트의 서비스를 잇따라 개편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모습이다.



요기요가 지난해 적자 폭을 전년보다 줄이는 데 성공한 만큼, 올해도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전망이다.

지난 2일에는 업주가 설정하는 '주문내역' 메뉴에서 ▲주문금액 ▲주문금액 이용료 ▲외부결제 이용료 등 정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다음날인 3일에는 PC주문접수 프로그램 내 '신규·진행중' 탭을 '처리중'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진행 중인 주문을 최신순 또는 과거순으로 정렬할 수 있도록 개편한 바 있다.

한편 요기요 운영사인 위대한상상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752억원으로 전년보다 3.7% 증가했다.


같은기간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431억원으로 전년보다 34%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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