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가담 및 자녀 채용 비리 의혹 등 진상규명"
"檢 반드시 해체…민주, 검찰개혁 4법 협조하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탄핵을 넘어 더 탄탄한 대한민국으로 위원회(탄탄대로)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02. xconfind@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7/202504071138298707_l.jpg)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7일 "혁신당과 윤석열 탄핵연대 일부 국회의원들은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위해 '심우정 검찰총장의 내란 가담 및 자녀 채용 비리 의혹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수사요구안'(상설특검)을 오늘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우정 검찰총장은 즉시 사퇴하고 국회는 심우정의 내란 가담 및 자녀 채용 비리 의혹 등에 대한 특별검사(특검) 수사요구안을 즉각 처리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자들의 상당수는 이미 구속기소돼 재판이 진행되고 있지만, 내란 수사 방해를 지휘하고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탈옥에 적극 협조한 심 총장에 대한 수사는 지지부진한 상태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즉시항고를 통해 상급심의 판단을 받는 게 필요하다는 대법원의 의견도 무시한 채 검찰총장의 직권을 남용하고 직무를 유기해 내란 수괴의 도주에 적극 협력한 데 대해서는 엄중하게 형사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며 "비화폰 서버 등 증거 인멸을 방조하고 경찰의 공무 집행을 방해한 행위에 대해서도 형사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심 총장의 '자녀 채용'과 '장학금 수혜' 및 '불법 대출' 의혹에 대해서도 신속·철저하게 수사할 필요가 있다"며 "검찰은 표적·보복·정치 목적 수사를 통해 연성 쿠데타를 저지르고 이에 기반해 검찰 정권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또 "검찰은 민주 공화국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은 존재 가치가 없다는 점을 스스로 증명했다"며 "내란 옹호 세력 검찰을 반드시 해체해야 한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검찰을 공소청으로 전환해야 한다. 민주당은 즉시 검찰 개혁 4법 국회 통과를 위해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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