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와 동작감지 센서 구축 마무리
2022년 180㎞에 5.5m 높이 강철장벽 건설
![[쿠즈니체=AP/뉴시스] 폴란드는 벨라루스 강변 국경 지역에 '전자 장벽' 설치를 완료했다고 외신이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폴란드 국경수비대가 2022년 6월 쿠즈니체 인근 벨라루스 국경을 순찰하고 있는 모습. 2025.04.07.](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7/202504071144592132_l.jpg)
폴란드 내무부는 양국 국경을 따라 흐르는 이스토한카 강과 스비슬로흐 강에 영상 감시와 동작감지 센서로 구성된 이른바 전자 장벽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경수비대는 공식 엑스(X) 계정을 통해 "스비슬로흐 강과 이스토한카 강을 따라 전자 장벽 시스템을 활성화했다"고 발표했다. 폴란드는 지난주 벨라루스 국경 장벽 전체에 전자 감시 시스템 개선 작업을 마무리했다.
폴란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벨라루스 국경 180㎞에 걸쳐 높이 5.5m 강철 장벽을 세웠다.
현재 폴란드 동부 국경엔 군인 6000명과 수비대 및 경찰 1500명이 배치돼 있다.
장벽 설치는 벨라루스 국경에서 불법 입국 시도와 국경경비대에 대한 공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폴란드 측은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4~5일에만 300여건의 불법 입국 시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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