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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동창 테너와 바리톤, 고향 여수서 귀향음악회…"추억의 소환"

뉴시스

입력 2025.04.07 13:01

수정 2025.04.07 13:01

테너 박평준·바리톤 장은익 콘서트…10일 오후 여수 비고리조트 소프라노 이은희·피아노 이경민 초대해 '4인 가곡 하모니' 선물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테너 박평준·바리톤 장은익이 10일 오후 8시 여수시 돌산읍 비고리조트에서 '귀향 음악회' 무대에 올라 함께 연주한다. 2025.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테너 박평준·바리톤 장은익이 10일 오후 8시 여수시 돌산읍 비고리조트에서 '귀향 음악회' 무대에 올라 함께 연주한다. 2025.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고향을 떠난 두 친구가 되돌아와 귀향(歸鄕) 음악회를 연다.

7일 비고리조트에 따르면 '귀향 음악회'는 과거 여수동국민학교를 나와 최고의 자리까지 오른 테너 박평준, 바리톤 장은익이 소프라노 이은희와 피아노 이경민을 초대해 4인의 가곡 하모니로 관객을 찾아간다.

테너 박평준은 연세대 음대를 졸업하고 대한민국 가을 음악 축제 총감독, 순천만 교향악 축제 예술감독 등을 맡았으며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이다.

바리톤 장은익은 이탈리아 밀라노음악원 수료 후 이태리 누오보 암부로지아나합창단 솔리스트, 유라시아오페라단장, 부산문화재단 이사 등을 맡았고 현재는 아트투게더 대표를 맡고 있다.


이들은 고향 무대에 올라 ▲세레나데-바리톤 장은익 ▲환상 속에서-소프라노 이은희 ▲나를 잊지 말아요-테너 박평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장은익 ▲살짜기 옵서예-이은희 ▲잔향-박평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이은희, 장은익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더 이상 날지 못하리'-장은익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중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이은희 ▲무정한 마음-박평준 ▲향수-박평준, 장은익 등을 연주한다.



공연 관계자는 "아름다운 내 고향의 무대에 서서 아련했던 기억 속의 친구들과 세월의 깊이를 담은 노래로 소통한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오른다"면서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추억을 소환하고 행복이 넘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귀향 음악회 공연은 10일 오후 8시 여수시 돌산읍 비고리조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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