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추모하고 안전한 학교 문화 확산
![[울산=뉴시스] 울산시교육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7/202504071314351435_l.jpg)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한 학교 문화를 확산하고자 '4·16 국민안전의 날' 행사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국민안전의 날은 2014년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제정됐다. 이번 행사는 안전 문화 확산과 학생 교육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울산교육청은 본관 1층 외부 중앙광장에 추모 공간을 조성해 희생자를 기리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부터 16일까지 공문서 상단에 '세월호 희생자 기억 주간' 문구를 삽입한다.
16일 오전 10시 추모 공간에서는 희생된 학생과 교직원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린다. 참석자들은 묵념, 노란 종이배 접기 등 추모 활동에 참여한다.
울산교육청은 누리집에 추모 관련 내용을 게시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카드뉴스를 제작해 홍보한다.
각급 학교와 기관은 안전점검의 날(매월 4일)을 활용해 기관장과 학교장이 직접 시설 안전 점검을 진행하도록 안내한다.
학교는 30일까지 학생 안전교육을 집중 운영한다. 교육과정과 연계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울산안전체험관을 활용한 안전체험 프로그램도 병행할 계획이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기억하고 학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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