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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달 6일까지 경계선지능인 지원 사업 참가자 모집

뉴시스

입력 2025.04.07 13:40

수정 2025.04.07 13:40

[부산=뉴시스] 부산시 경계선지능인 지원 사업 안내물. (사진=부산시 제공) 2025.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시 경계선지능인 지원 사업 안내물. (사진=부산시 제공) 2025.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는 다음달 6일까지 '경계선지능인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계선지능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경계선지능인은 통상 지능지수가 71~84인 사람을 말하며, 지적장애인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 지능에 도달하지 못해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시의 경계선지능인 지원사업은 경계선지능인 진단검사 지원과 경계선지능청년 자립 응원 사업(자립 교육, 일 경험 패키지 지원)으로 구성됐다.

시는 교육청 미지원 아동·청소년과 청년(18~39세) 등 65명을 대상으로 경계선지능인 간이검사지를 활용한 선별검사를 지원하고, 검사 후 진단·검사기관을 연계하고 실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경계선지능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소양교육, 직무훈련, 진로상담(컨설팅), 직장체험 등의 '자립교육'을 3개월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우수참여자 20명에게는 2개월의 ‘일 경험’을 제공해 이들의 직장 생활 적응을 돕는 현장 교육도 지원한다.

시는 또 경계선지능인의 자조 모임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가를 통해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양육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부모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는 부산사회서비스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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