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7일 1조8천273억원 규모의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제1차 추경예산(1조7천648억원)보다 625억원(3.5%) 증가한 액수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467억원(3.0%) 증가한 1조5천967억원, 특별회계는 158억원(7.4%) 증가한 2천306억원이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 지난해 말 폭설로 청과동 지붕이 붕괴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응급복구비(10억원) 및 지붕복구공사 설계 용역(4억5천만원) 등이 반영됐다.
아울러 올해 프로축구 1부리그로 승격한 시민프로축구단(FC안양) 운영지원(30억원), 비산 및 호계지하차도 리모델링(10억원),안양4동 주민커뮤티티시설 및 지하주차장 조성사업(50억원), 수암천 하천정비(50억원) 등에도 예산을 편성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기본으로 시정 발전을 위한 필수 투자사업과 시민 편익 증진 및 안전망 강화, 사회적 약자 지원에 중점을 두고 꼭 필요한 사업 예산만 편성했다"며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302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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