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하동 옥종면 회신리 '산불 1단계' 발령…6개 마을 대피

뉴스1

입력 2025.04.07 14:12

수정 2025.04.07 14:17

하동 산불 현장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하동 산불 현장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하동=뉴스1) 강미영 기자 = 7일 낮 12시 6분쯤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산 일원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오후 1시 45분을 기해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5대, 장비 37대, 인력 105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하동군은 산불 확산에 따라 회신·양지·상촌·중촌·월횡·고암마을 등 인근 주민에게 옥천관 및 옥종고로 대피를 안내한 상태다.

하동편백자연휴양림에 있던 9명도 대피를 완료했다.

당국은 예초기 작업 중 불이 붙어 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불로 당시 현장에 있던 70대 남성이 양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평균초속 4.6m, 최대풍속 초속 15m의 북동풍이 불고 있다.


화선은 약 1.4㎞, 산불 영향 구역은 12ha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