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이노비즈협회, 中企 '서비스업' 디지털 전환 지원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7 14:40

수정 2025.04.07 14:40

스마트 솔루션 도입 통한 新 비지니스 모델 창출
신규 구축 5000만원, 고도화 1억원 등
이노비즈협회 로고. 이노비즈협회 제공
이노비즈협회 로고. 이노비즈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노비즈협회가 서비스 분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DX) 수요에 대응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비지니스 모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협회는 7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첨단 ICT 기술을 물류, 공급망, 마케팅, 고객관리 등 서비스업 전반에 접목해 업무 생산성과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신규 비지니스 모델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2020년부터 주관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해부터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도입기업 모집부터 기획-구축-활용까지 전 과정에 걸쳐 밀착 지원과 전문가 매칭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원 유형은 △신규 솔루션 구축 △솔루션 고도화 △공동 활용 솔루션 구축 3가지로 나뉜다. 세부적으로 신규 솔루션을 도입하는 100개사를 선정해 최대 5000만원,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25개사에는 최대 1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한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공동 활용 솔루션 구축 유형은 5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로, 총 8개 과제를 선정해 개당 최대 2억5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조건은 DX를 희망하는 서비스 분야 중소기업과 스마트 솔루션 구축 역량을 갖춘 공급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협회는 기업들의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전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노비즈협회 관계자는 “서비스 중소기업의 DX는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며 “솔루션 기업과 협업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중심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