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지체·뇌병변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 사업 신청자를 7일부터 모집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음 달 7일까지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서울시와 경기도에 거주하는 지체·뇌병변 장애인이다.
신청서 등 관련 서류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또는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를 접수하면 센터 홈페이지나 개별 연락으로 1차 서류 심사 통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보조공학 전문가의 상담 평가와 신청자의 장애 유형과 정도 등을 고려해 게임 보조기기 활용 정도를 측정하고 최종 지원 대상이 정해진다.
해당 사업이 지원하는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는 △특수키보드(매크로키보드, 확대키보드, 한손자용 키보드 등) △특수마우스(헤드·안구·한손자용 마우스, 쿼드스틱) △스위치 및 액세서리(핸들형 조이스틱, 버튼식 아케이드스틱, 한손 컨트롤러 등) △게임 컨트롤러 및 특수 입력장치(아케이드 스틱, 프로테우스·지패드 컨트롤러, 오디오 레이더 등) △자세 관련 보조기기(높이 조절·휠체어 책상 등) △콘솔 호환기기(플렉스·MS·엑스박스 컨트롤러, 소니 액세스 등) 등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2년간 사업을 진행하며 60여명의 뇌병변∙지체 장애인이 게임 보조기기로 더욱 편리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며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었다"며 "장애인의 게임 문화 향유성 증진과 게임 접근성 격차 해소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아름다운재단, 국립재활원 등과 협력해 진행하는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은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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