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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22p(5.57%) 내린 2328.20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17p(4.31%) 내린 2359.25에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1기 때에 비해 무역 분쟁의 전선이 넓고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무역 분쟁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한국 기업 실적에 시차를 두고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월 코스피 밴드 하단을 2250까지 열어놨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기관과 기관은 각각 1조5766억원, 2638억원어치 사들였으나 주가 방어에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모두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9.55%), 한화에어로스페이스(-8.55%), HD현대중공업(-8.17%), KB금융(-6.95%)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17% 내린 5만32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09p(5.25%) 내린 651.3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24.25p(3.53%) 내린 663.14에 개장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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