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하동 옥종면 산불 확산…산불 2단계로 상향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7 16:01

수정 2025.04.07 16:01

하동 옥종면 산불 (서울=연합뉴스) 7일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4.7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끝)
하동 옥종면 산불 (서울=연합뉴스) 7일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4.7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야산에서 7일 낮 12시 5분께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불이 난 지점은 지난달 말 발생한 산청 산불이 번진 곳에서 약 3㎞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오후 1시 45분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5대, 장비 37대, 인력 105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현재 산불은 2단계로 상향된 상태다.

산불영향 구역은 약 12㏊, 화선은 약 1.4㎞에 달한다.

현장에는 최대 15㎧의 북동풍이 불고 있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하동군은 회신마을과 양지마을 등 인근 주민들에게 옥천관과 옥종고등학교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박춘기(78) 회신마을 이장은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대피하라는 안내를 받고 황급히 빠져나왔다"며 "마을에 노인들이 많아 대피하기도 쉽지 않은데 다시 불이 나 모두 불안해한다"고 말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이 시작된 곳 인근에 있던 70대 남성이 자체적으로 불을 끄다 양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림당국은 이 남성이 예초기로 작업하다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