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2025년 국가어항 기초조사'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초조사는 국가어항의 개발 및 이용 현황, 지역 관광자원, 인문·사회적 특성 등 기초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함으로써, 국가어항의 효율적인 정책 수립과 체계적 관리를 위한 기반자료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어촌어항공단은 매년 국가어항 기초조사를 통해 정부 통계, 지방청 및 지자체 자료, 현지조사 결과를 종합 분석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국가어항의 기초자료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축해 오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어촌어항공단은 △어촌의 분포 및 인구변동 추이 △산업별 배치 및 종사자 현황 △연안어업의 권리관계 △수산업 기반시설 정비 수요 △관광자원 △도서지역 교통 여건 등 총 11개 항목, 101개 세부 DB를 구축·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정부 간행물로 발간돼 국가기록원에 등록되며,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다.
홍종욱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국가어항은 어업인의 생업 기지이자 기상 악화 시 피난처이며, 동시에 국민을 위한 해양 관광 거점으로 기능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내실 있는 기초조사를 통해 국가어항 정책 수립의 기반이 되는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