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의회는 7일 시의회 6층 의정실에서 2기 입법평가위원회 위촉식과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입법평가위는 조례의 시행 효과와 입법목적 달성 여부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개정·통합·폐지 등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전문 기구다. 시의회는 2022년 이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위원회는 김선화 국회 입법조사처 법제사법팀장을 위원장으로, 법학계, 연구기관, 시민사회, 공무원 등 자치 법규에 대한 지식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제·개정된 지 2년 이상 된 150여 건의 자치조례의 실효성과 상위법령과의 정합성, 시민 체감도 등을 두루 살핀다.
임채성 의장은 "조례는 시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규범인 만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입법평가위원회가 세종시의 조례 품질을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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