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옥천군과 지역 기업·단체가 십시일반 모은 온정을 대형 산불 피해로 고통을 겪는 경북 의성군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황규철 군수와 수생식물학습원·옥천의용소방대 등 단체 대표자 10여 명은 7일 의성군청을 방문해 성금 1350만원과 1000만원 상당의 물품 등 2350만원을 전달했다.
황 군수는 "군 소속 직원들과 기업인, 단체 회원들이 최근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군과 의성군은 지난해 2월 의성군 단촌면주민자치회가 옥천지역을 방문할 때부터 소중한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옥천군은 출생률 증가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려고 의성군을 벤치마킹할 계획이었으나 옥천지역 수해가 발생하는 바람에 무산된 바 있다"며 "성금 전달은 양 지자체 교류의 연장선에서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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