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교보생명 13년 연속 신용등급 'A+'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7 18:48

수정 2025.04.07 18:48

교보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생보업계에서 처음으로 A+를 받은 이후 13년 연속으로 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보험사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리스크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험금 지급능력(IFS)' 평가로, 교보생명은 우수한 수익성과 안정적 재무구조, 리스크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피치는 A+를 부여한 주요 요인으로 △수익성 개선 △자본적정성 유지 △강력한 시장 지위 등을 꼽았다.

교보생명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가와 자본규제 강화 등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하고 있다.

지난해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에 따른 보험손익 개선, 선제적 자산운용 전략에 따른 투자손익 성장에 힘입어 6987억원의 순이익(별도 기준)을 기록했다.
경과조치를 적용한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220.76%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교보생명은 2015년 무디스(Moody's)로부터 'A1(안정적)' 신용등급을 획득한 뒤 10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평사로부터 보험금 지급능력 최고 등급 'AAA'를 받았다.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