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중 가장 높은 관세율 46% 부과
대미 무역 흑자 크고 비관세 장벽 높아
중국 생산기지 역할 담당하며 눈엣가시
인도, 태국 등 주변 亞국가 수출 경쟁력↓
필리필,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 꺾일 듯
국내 전자 제조업도 타격 받을 가능성 커
대미 무역 흑자 크고 비관세 장벽 높아
중국 생산기지 역할 담당하며 눈엣가시
인도, 태국 등 주변 亞국가 수출 경쟁력↓
필리필,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 꺾일 듯
국내 전자 제조업도 타격 받을 가능성 커
읽어보고 사도 늦지 않습니다. 문제는 정부 출연기관과 한국은행, 각종 연구소까지 하루에 쏟아지는 보고서만 수십 개가 넘는다는 것. 숨 가쁜 투자자를 위한 리포트 해설 시리즈 [읽어보고서 사]는 화·목·토 아침 6시 나온답니다. 어젯밤 여의도에서 가장 '핫'했던 이야기만 요약해 드릴게요. 놓치면 후회할 보고서, 알짜만 쉽게 풀어쓴 기사를 오늘부터 챙겨보세요
■中생산기지 베트남, 대미 무역 흑자 비중 커
특히 최근 베트남의 대미국 수출 및 무역 흑자 비중이 크게 늘었습니다. 미국 상무부 국제무역청(ITA)에 따르면 두 나라 간의 무역 규모는 2023년 1243억달러에서 2024년 1496억 달러로 20.4% 증가했습니다. 대미 무역흑자는 8년간 연평균 약 20%씩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에는 1235억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중국, 멕시코에 이어 3위 수준입니다.
또 식품 및 농산물 수입 시에도 검역 요건에 엄격한 위생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물성 제품 등의 수입은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MARD) 또는 보건부(MOH)의 사전 허가가 필요합니다.
이에 더해 대베트남 수입 상품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종가세 기준으로 관세가 부과됩니다. 이때 베트남의 종가세 환산율은 35%로 대미 무역 흑자 상위 10개국 중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높습니다.
특히 베트남의 전체 수출 중 중국향(向) 비중이 약 40%로 가장 높아 미국의 간접규제에 노출될 우려가 큽니다. 대베트남 고율 관세는 동남아를 통해 상품 재수출하고 베트남 공장에 투자하던 중국 수출업체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韓, 베트남 직접투자 1위...제조업 타격 불가피
우리나라에 끼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요. 글로벌 국가들이 생산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베트남에 투자를 지속하는 가운데 한국도 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 비중이 18.3%로 전세계 1위 수준입니다. 특히 제조업의 투자 비중이 61%로 가장 높으며 그 중 전자 부품 부문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2024년 신규 설립 법인 수도 전자 제조업이 가장 많았습니다.
김미승 국금센터 책임연구원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멕시코, 캐나다, 인도 등 또 다른 우회 수출 기지로 거론되는 국가들을 경유하며 발생하는 영향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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