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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으로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리서치 분석

뉴시스

입력 2025.04.07 20:33

수정 2025.04.07 20:33

코빗 리서치센터, '비트코인, 기업의 자산이 되다' 보고서 발간 코인베이스 비즈니스 모델 SWOT 분석
[서울=뉴시스] 코빗 로고. (사진=코빗) 2025.04.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코빗 로고. (사진=코빗) 2025.04.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국내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에 참고가 될 수 있는 보고서 '비트코인, 기업의 자산이 되다'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보고서는 우선 미국 주요 가상자산 사업자인 코인베이스의 비즈니스 모델(SWOT)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국내 시장 역시 규제 역량 강화와 기관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 수익 구조 다변화의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제도적 기반 마련과 기관 고객의 본격적 참여가 이루어지는 과도기에 있는 만큼 코인베이스 사례를 통해 준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미국 상장법인들의 비트코인 보유 현황도 살폈다.

갤럭시 디지털과 같은 가상자산 전문법인들은 사업 활동을 통해 획득한 비트코인을 보유하거나 유보 현금을 활용해 추가 매수를 진행해 왔다.


또 미국 단일 기업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스트래티지 전략을 벤치마킹하는 일반법인도 늘어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전환사채와 주식 발행 등을 통해 조달한 대규모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 목적으로 축적해 왔다.


코빗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국내 일반 법인과 금융기관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 전면 허용은 중장기 과제로 남아 있지만, 법인의 시장 참여가 본격화될 전기가 마련된 것은 분명하다"며 "이번 보고서가 새롭게 열릴 기회를 모색하는 법인과 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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