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업계 인력난 해소 위한 대정부 건의안 대표발의
1월 민생현장 방문 때 청취, 경남버스업계 애로 반영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회 정쌍학(창원10·국민의힘) 도의원은 7일 '신규 버스운전자 양성 교육 및 양성 기관 확대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건의안에는 체계적인 신규 인력 수급을 통한 균일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교육 수요를 고려한 신규 버스운전자 양성 교육의 전면 확대, 범정부 차원의 신규 버스운전자 양성 기관의 권역별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 의원에 따르면, 경남은 2025년 3월 기준 버스운전자 5012명 중 60세 이상이 1526명으로 30.4%를 차지하고 있다.
또 경남버스운송사업조합 조사 자료를 보면. 2024년 말 기준 부족한 운전자 수는 171명에 달하는 등 신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현재 신규 버스운전자 양성 교육 및 양성 기관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 중인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2개소(경기도 화성, 경북 상주)에 불과하다.
경남도민의 교육 접근성이 떨어지고, 교육 신청 후 대기 기간이 5개월 이상 지연돼 당장 생계가 어려운 교육생들의 이탈도 허다한 실정이다.
정쌍학 도의원은 "이번 대정부 건의안은 지난 1월 건설소방위원회 일원으로 민생현장 방문 당시에 버스운전자의 고령화, 신규 인력 양성 부족 등으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경상남도 버스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 대책 마련 일환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활발한 민의 수렴으로 민생·지역경제 관련 현안 해결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정부 건의안은 오는 4월15일 개회하는 제422회 도의회 임시회 기간에 심의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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