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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 16일 출범…유종일·허민 공동대표

뉴스1

입력 2025.04.07 21:36

수정 2025.04.07 22:16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제21차 헌법개정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종일 경제재정 분과 자문위원 간사가 논의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제·재정 분야 개헌 핵심의제에 대한 집중토론이 벌어졌다. 2017.11.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제21차 헌법개정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종일 경제재정 분과 자문위원 간사가 논의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제·재정 분야 개헌 핵심의제에 대한 집중토론이 벌어졌다. 2017.11.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이번 대선 기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를 지원하며 싱크탱크 역할을 할 '성장과 통합'이 다음 주 출범한다.

7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성장과 통합'은 오는 1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대표는 유종일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장이 맡는다.

2014년 이 대표의 성남시장 후보 시절 정책자문단에 참여한 유 전 원장은 이후에도 이 대표에게 정책 조언을 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도 상임 공동대표로 합류한다.

허 교수는 지난해 11월 전남대의 윤석열 정부 규탄 시국선언을 주도한 바 있다. 이외에도 학자와 전직 관료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장과 통합은 당 외곽에서 이 대표를 위한 경제 성장에 중점을 둔 대선 공약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출범식에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과 김민석·전현희·이언주 최고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대표도 참석할 가능성 높아 보인다.

이 대표는 오는 8일 국무회의에서 대선 날짜가 확정되면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고 당내 경선 준비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편 이언주 최고위원이 위원장인 당내 조직 '미래경제성장위원회'도 오는 9일 확대 개편을 통해 대선 공약 제시를 위한 정책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