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브라질의 한 고속도로에 경비행기가 비상 착륙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6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은 지난 5일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주의 고속도로에서 경비행기가 엔진 고장으로 비상 착륙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에 공유된 영상에는 차와 트럭이 달리고 있는 고속도로에서 비행기가 추락하는 모습이 담겼다.
조종사는 고속도로에 비상 착륙한 비행기를 좌우로 움직이며 트럭과 차량을 위태롭게 피했다.
특히 경비행기는 원유 운반차량 바로 앞으로 떨어져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추락한 비행기는 견인됐으며 경찰은 이륙 직후 비행기의 엔진 고장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비행기 조종사와 승객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내에 있던 조종사는 29세 마테우스 레난 칼라도로, 승객은 비행기 소유자인 71세 사업가 발데미로 호세 미넬라 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넬라 씨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추락한 비행기는 올해 초 정상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브라질 공군은 경비행기 추락사건에 대해 추가 조사할 진행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말 아찔한 사고였지만 멋진 비행이었다", "부상자가 없다니 조종사의 비행 능력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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