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관로 12km·빗물받이 5000개…7월까지 완료
![[군포=뉴시스] 군포시가 집중호우 대비 하수도 퇴적물 준설작업을 한다. (사진=군포시 제공). 2025.04.08.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8/202504080800445680_l.jpg)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오는 7월까지 하수관로 12km와 빗물받이 5000개에 대해 정비와 준설 작업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총 6억6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는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도로변 빗물받이 중 토사와 낙엽 퇴적, 그리고 담배꽁초 등이 쌓여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각종 물질을 제거한다. 또 안전신문고 앱 등을 통해 신고된 사안에 대해 신속하게 처리한다.
이와 함께 물티슈, 동식물성 기름 찌꺼기 유입 등으로 ‘하수관로 막힘’이 자주 발생하는 음식점 밀집 지역이나, 전통시장 주변 지역은 고압 준설을 통해 빗물 막힘 요인을 완전히 제거한다.
특히 침수 이력이 있는 산본1동, 금정동 등 저지대와 주요 간선도로에 설치된 하수관로와 빗물받이의 정비와 준설을 빈틈없이 한다. 여기에 공무원과 준설업체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장마 기간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하은호 시장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예방에 주력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빗물받이에 버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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