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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대구FC와 8월 친선경기.. "홍준표 시장 사퇴 전 마지막 결정, 직접 친서"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8 09:01

수정 2025.04.08 11:01

FC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지난 2월25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 국왕컵 4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경기 중 득점에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FC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지난 2월25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 국왕컵 4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경기 중 득점에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가 오는 8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친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

대구시는 이번 친선 경기를 성사시키기 위해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의 프로모터사인 디드라이브와 이달 말 협약식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경기 유치를 위한 친서를 직접 보내며, 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들은 지난달 대구스타디움을 방문해 경기장의 잔디 상태와 부대시설을 점검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에서 사퇴 전 시장으로서 마지막 결정으로 8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세계적 명문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의 친선경기 개최를 확정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에서 사퇴 전 시장으로서 마지막 결정으로 8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세계적 명문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의 친선경기 개최를 확정했다. 대구시 제공

FC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 27회와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를 기록한 세계적인 축구 강호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하피냐 등 뛰어난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이번 방한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는 대구FC 외에도 다른 K리그 구단과 한 차례 더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홍 시장은 "시장직 사퇴 전 마지막 결정으로 이번 친선경기의 개최를 확정했다"고 간부회의에서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