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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언어모델 솔라프로 지원…업스테이지·AWS AI 이니셔티브

뉴스1

입력 2025.04.08 09:12

수정 2025.04.08 09:12

서울 강남구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왼쪽),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오른쪽)가 협약식에 참석한 모습이다.(업스테이지 제공)
서울 강남구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왼쪽),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오른쪽)가 협약식에 참석한 모습이다.(업스테이지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업스테이지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대학교 및 비영리·비정부단체 등 공익기관을 대상으로 '솔라 프로'(220억 개 매개변수) 등 자사 인공지능(AI) 모델을 무상 제공한다.

양사는 이런 내용으로 교육·공익 분야 AI 도입 가속화를 지원하는 'AI 이니셔티브'를 8일 출범했다.

업스테이지는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비정형 데이터 정형화 설루션 '도큐먼트 AI' 등 모델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한다. AWS는 자사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AI 설루션 및 앱 구축 사용료를 전액 무상 지원한다.

솔라 모델들은 AWS 인프라와 AI 머신러닝 서비스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I를 기반으로 훈련돼 효율적인 성능과 우수한 다국어 능력을 갖췄다.

특히 솔라 프로는 독자적인 '깊이 확장 스케일링'(DUS) 방식을 활용해 그래픽처리장치(GPU)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복잡한 작업에도 효과적이다.

도입을 희망하는 기관은 이날부터 업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관은 2026년 3월 31일까지 AWS에서 솔라를 활용해 생성형 AI 설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또 AI 전문 지식이나 활용 역량이 부족한 기관에는 향후 1:1 멘토링 등 교육 및 실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업스테이지는 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서강대·연세대 등 주요 대학들과 협력해 연구 및 교육 사업에도 발을 넓히고 있다.
향후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혁신 대학인 미국 미네르바 대학교와 LLM 해커톤을 개최하는 등 글로벌 AI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