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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농기계 보급·수리 전방위 지원…농업 기계화 견인

뉴스1

입력 2025.04.08 09:12

수정 2025.04.08 09:12

덕평농기계임대사업소.(괴산군 제공)/뉴스1
덕평농기계임대사업소.(괴산군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농기계 공급 확대부터 임대 운영, 순회 수리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농기계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의 올해 본예산 기준 농업예산 비율은 27.19%다. 도내 1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농업경영체 기준 1인당 예산 수혜액은 1441만 7000원 수준이다.

군은 영농 기계화를 통한 농업 소득 증대를 위해 50억여 원의 예산을 농기계 관련 정책에 투입했다.



보급 분야에서는 △괴산군-농협 협력 농기계 지원사업 △맞춤형 농기계 지원사업 △ 콩 전용 농기계 지원 △ 영농 기계화 장비 공급 등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농협 협력 농기계 지원사업으로 괴산농협, 청천농협, 군자농협, 불정농협, 괴산증평축협, 증평농협 등 6개 농협에 총 5억 6000만 원 규모의 농기계와 농자재를 지원한다.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괴산읍, 감물, 장연, 연풍, 청천, 덕평, 청안, 사리, 불정 등 9곳에서 농기계임대사업소도 운영 중이다. 총 62종 1008대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 50%까지 이용료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군은 추가로 청안 부흥, 칠성, 문광에 신규 임대사업소를 건립해 접근성과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농기계 수리 부문은 2월부터 11월까지 총 116회에 걸쳐 166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 수리 교육을 진행 중이다. 5만 원 이하 부품은 무상 제공한다.


송인헌 군수는 "농기계 보급부터 활용, 유지관리까지 빈틈 없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환경을 만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