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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우크라이나 농업부와 중장기 농업 협력 방안 논의

연합뉴스

입력 2025.04.08 09:33

수정 2025.04.08 09:33

대동, 우크라이나 농업부와 중장기 농업 협력 방안 논의

대동, 우크라이나 농업부와 농업 협력 방안 논의 (출처=연합뉴스)
대동, 우크라이나 농업부와 농업 협력 방안 논의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대동[000490]은 우크라이나 농업정책식품부 장관과 화상 회의를 통해 현지 재건을 위한 중장기 농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대동은 지난해 현지 총판 업체와 계약을 통해 국내 업계에서는 최초로 우크라이나 트랙터 시장에 진출했다.

대동은 현지에 100∼140 마력대 HX, PX 트랙터 8대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우크라이나 사업 진행 중 농업 재건 및 선진 기술 보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기증 트랙터는 우크라이나 소재 국영 농업대학 6곳에 농기계 교육 기자재로 사용된다.


양측은 또 우크라이나 농업의 무인화를 위한 상호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동은 자사의 기술 이전을 비롯해 현지 엔지니어 교육, AI(인공지능) 및 무인 장비에 대한 기술 교류, 정밀농업과 같은 농업 설루션까지 중장기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우크라이나와의 협력을 통해 농기계 무인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실질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대동이 재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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