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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 "기술 이전 이중 항체, 사노피가 데이터 발표"

뉴시스

입력 2025.04.08 09:47

수정 2025.04.08 09:47

'ABL301' 비임상 데이터 발표
[서울=뉴시스] 에이비엘바이오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에이비엘바이오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이중항체 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파트너사 사노피가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국제학회(AD·PD 2025)에 참석해 이중항체 'ABL301'(SAR446159)의 비임상 데이터를 구두로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AD·PD 2025는 퇴행성뇌질환에 대한 진단과 예방, 약물 개발 및 임상시험 등을 논의하는 행사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유럽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됐다.

ABL301은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 적용으로 파킨슨병 발병 원인인 알파-시뉴클레인 축적을 억제하는 항체를 뇌 안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해 치료 효과를 높인 이중항체다.

발표에서 소개된 비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ABL301은 IGF1R의 자연적인 기능을 방해하지 않으며, 알파-시뉴클레인 응집체의 미세아교세포 제거를 촉진해 뉴런의 손실이나 행동 결함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숭이 실험 결과, ABL301은 단일항체 대비 약물의 뇌 조직 및 뇌척수액 검출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2022년 사노피와 10억6000만 달러 규모의 ABL301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이후 양사는 공동연구개발위원회를 구성하고, ABL301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ABL301의 임상 1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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