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글로벌 진출 가속"…락앤락, 태국 최대 유통사와 '맞손'

뉴시스

입력 2025.04.08 09:47

수정 2025.04.08 09:47

태국 현지 시장 공략…아시아 전역 확대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타닛 케인 지아라와논(Tanit Kane Chearavanont) 씨피 액스트라(CP Axtra) CEO와 천해우 락앤락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타닛 케인 지아라와논(Tanit Kane Chearavanont) 씨피 액스트라(CP Axtra) CEO와 천해우 락앤락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은 태국 최대 유통 그룹 씨피 액스트라(CP Axtr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락앤락과 MOU를 체결한 CP Axtra는 태국을 대표하는 CP 그룹의 주요 유통 계열사로 대형 창고형 할인점 '마크로(Makro)'와 슈퍼마켓 체인 '로터스(Lotus’s)'를 운영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각지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락앤락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CP Axtra 전용 제품 및 신규 상품 입점, 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 등을 통해 태국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CP 그룹이 진출한 아시아 시장으로도 판로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08년 태국 시장에 진출한 락앤락은 품질, 디자인, 기능성을 겸비한 다양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태국 현지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각광 받고 있다.



현재 1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고온 다습한 태국 기후로 인해 보냉 기능이 뛰어난 '에너제틱 텀블러', '메트로 드라이브', '메트로 킹' 등 베버리지웨어 라인업이인기를 끌고 있다.

락앤락의 텀블러는 태국의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쇼피'에서 텀블러 판매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영일 락앤락 해외사업본부 총괄은 "세계적인 유통사인 CP Axtr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고, 성공적인 협업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MOU를 필두로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며 글로벌 생활용품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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